(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햇살 가득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밀양대추를 홍보하고 판매 확대를 위해 ‘제8회 밀양대추축제’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단장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국 대추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밀양대추는 재약산을 중심으로 1000m 내외의 산봉우리가 둘러싸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8~9월 대추 성숙기에 햇볕이 많은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조건이 좋아서 과육이 많고 광택이 뛰어나며, 36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작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대추는 노화방지, 식욕증진, 불면증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기록돼 있으며,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와 과당,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무기원소가 함유돼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향토 무형문화재인 법흥상원놀이, 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행사와 경남재즈오케스트라 및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저글링 코미디 마술, Rock 밴드 공연, 밀양대추 노래자랑 및 제5회 밀양주부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단풍철을 맞아 밀양의 명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추 정량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대추 목걸이 만들기 등 방문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주목된다.

밀양시는 2016년도에 밀양대추 지리적 표시 및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비가림 생과재배를 확대해 지역 대표 고소득 임산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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