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충북 지방경찰청은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 샵 2개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수백여명의 여성 나체 동영상을 촬영한 성폭력 피의자 허 모씨(남 만36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허 모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시내 마사지 샵 2개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수백여명의 여성 나체 동영상을 촬영한 다음 촬영한 동영상을 자신의 집에 설치된 컴퓨터에 저장해 실시간 감상했다.

또한 피의자 허 모씨는 동거녀인 피해자를 회칼(일명 사시미)로 위협해 왼손을 베어 상해를 가하는 등의 폭력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충북지방 경찰청은 마사지 샵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동영상을 촬영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몰래카메라 11대, 녹화기 1대, 컴퓨터 2대, 1개월분 나체 동영상, 회칼 등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13일 저녁11시 40분경 잠복 중 귀가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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