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청주 당산공원 폐배수지가 환경부의 자연마당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청주시민에게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그동안 방치돼왔던 청주 당산공원 폐배수지를 자연마당 조성사업으로 선정해 약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2015년도 자연마당 조성사업에서 치열한 경쟁끝에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50번지 일원의 당산공원이 3월 23일 최종 선정됐다.

정우택의원은 대상지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사용허가를 얻어내고 환경부에 대상지의 자연마당 조성사업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수차례 설득하는 등 당산공원 폐배수지가 최종 선정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국비 약 2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며, 습지, 들, 숲, 개울 등 다양한 생물 서식공간과 자연관찰, 학습, 휴식 및 힐링 관련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인근의 우암산 생태축이 시가지까지 확장할 수 있는 지정학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당산공원은 도심 속의 생태 공간으로 활용도가 뛰어나고 교통이 편리해, 향후 도심에 특화된 자연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의원은 “최근 생태휴식과 생태체험 등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당산공원이 청주시민의 생활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산공원이 생태공원으로 청주시민의 안식처로 자리 잡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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