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공기관 외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응급상황에 24시간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주요 공공청사 외부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시범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는 시청 민원실, 보건소, 영랑동, 교동, 조양동, 대포동 등 공공청사 6개소에 우선 배치됐으며 야간이나 공휴일 등 청사를 출입할 수 없는 시간대에도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자동심장충격기는 0~40℃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까지는 청사 내부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사고 현장에서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데 필수적인 장치로 심정지 환자의 뇌에 혈류 공급을 재개·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심정지 골든타임인 4~6분 이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든지 응급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편리하도록 다중이용시설 외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해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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