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권성동 국회의원(왼쪽부터), 김홍규 강릉시장, 김태옥 시호나눔재단 이사장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7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시호나눔재단(이사장 김태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호나눔재단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북한 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청소년 320명에게 8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선발 및 추천하고 재단에서 직접 선발대상자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초등학생은 110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원을, 210명의 중‧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호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호나눔재단은 2014년 재단을 설립한 후 하나원 북한이탈주민 교육생에게 장학금 전달, 무료 시력검사 및 안경 지원, 취약계층에 백내장 수술비용 지원 등 끊임없이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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