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관광분야 ‘최우수사례’에 선정된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조성사업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해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무릉별유천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관광분야에 ‘최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올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지역개발사업 가운데 주거·복지, 관광, 산업(일자리)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최우수 3건, 우수 3건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50년간 석회석 채광 후 단순한 산림복원에 그쳤던 폐광지를 중앙부처와 향토기업인 쌍용C&E와 협력해 창조적 복구를 통해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지 등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활용, 지역의 특화 관광자원인 무릉별유천지로 재탄생시킨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데 역할을 했다.

폐광지의 창조적 복구로 새로운 활용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무릉별유 천지는 스카이 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등 이색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갤러리, 전망카페 등이 조성돼 있어 이색 관광명소로 드라마・방송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시는 무릉별유천지를 에메랄드 빛 호수 기반 힐링공간 조성(2단계), 이색경관 기반 민간투자시설 도입(3단계) 등 584억원을 투입해 최고의 복합체험 관광휴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향후 석회석 폐광지라는 이색경관을 활용한 복합체험 관광휴양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일자리와 경제활력이 넘치는 신개념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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