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15개 마을에 대한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을 11월말까지 보수 및 구축에 나선다.

이는 마을에 원격 무선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산불,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행정정보의 원활한 방송을 통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은 각종 재해 재난과 관련, 주민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정보량의 증가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공무원들이 현지에 출장하지 않고 전화를 이용해 각종 공지사항 등을 전체 마을에 동시에 방송할 수 있어 행정업무 능률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을 이장들이 출장 중이거나 부재중일 때도 전국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마을에 방송이 가능해 업무 부담이 크게 줄고 위험상황 발생 시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유사시에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상황판단을 통해 실질적인 '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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