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해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유출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는 2017년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23건, 유출량은 13.3㎘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는 2건(8%↓), 유출량은 1㎘(7%↓) 감소한 것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유류이송 작업 중 유출 등 인적요소에 의한 부주의 사고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손>고의>해난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해역별로는 유류 및 해상물동량이 많은 포항(10건) > 동해(7건) > 속초(6건)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청 서정목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 및 홍보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해양오염사고 시 오염방지 긴급구난조치(유류이적, 파공봉쇄 등)를 신속히 해 기름유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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