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4일 고양시청에서 일산신도시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을 위해 민간 전문가 15명을 기술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재건축 정책에 반영하고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노후 도시 특별법 및 마스터플랜을 만들어가겠다”며 “김준형 일산총괄기획가와 기술자문단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신도시 재정비를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자문단은 도시계획, 건축계획, 도시정비, 교통,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자문단은 일산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정책 수립과 총괄기획가(MP)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일산신도시 현황을 고려한 재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 및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국토부 ‘정비기본방침’, 주민참여단 소통 및 주민교육 등에 대한 전문분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동환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한 뒤 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산 재건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 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 (사진 = 고양시)

한편 시는 지난 3월 24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면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 뿐만 아니라 화정지구, 행신지구 등 재건축 사업 추진 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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