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김민철 국회의원의 면담 모습 (경기두북부청)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달 31일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을 방문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의원님의 관심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최종 열쇠는 국회가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올해가 골든타임이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고, 이를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속도감 있게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도 차원의 주민투표 진행을 제안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달 26일에도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자신의 1호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야 의원 50명도 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북도 설치를 주제로 입법공청회 개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 등을 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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