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섭 고양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이 기자회견에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訴소 상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그 동안 요진 개발 기부채납 회수 문제를 총괄하던 김용섭 고양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이 지난 5일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6일부터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국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배임 혐의 증거 재판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2016년 5월 당시 고양시가 요진을 상대로 제기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訴(소)의 소송 담당이 아니라고 해명한바 있다.

또 김 국장이 지목한 2016년 5월 당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訴소를 총괄 했던 A 구청장은 본지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며 당시 A혼자의 결정으로 배임혐의 논란이 된 확인소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관련 부서가 모여 논의했고 논의된 내용에 대해 당시 최성 전 고양시장의 결재를 받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고양시가 요진을 상대로 제기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訴(소)는 고양시가 요진을 상대로 약 1000억 원 의 고양시 재산을 불법 증여하기 위한 재판이라는 주장이 비리척결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 고양시민들 사이에선 요진을 상대로 제기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訴 상고는 고양시가 취하 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현재 요진 문제를 총괄하던 김 국장의 갑작스런 명예퇴직 신청 배경과 관련해 고양시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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