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광교·파장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가 지난달 21일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힌 후 수원시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광교·파장정수장을 자체 점검했다. 여과지 통과수를 채수해 막여과(膜濾過) 후 현미경 검사로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했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2일에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가 합동으로 광교·파장정수장에서 정수처리 공정 내 유충 서식 가능성·여부 등을 점검했는데,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2024년 수원시 정수장 소형생물(유충) 대응계획’을 수립해 유충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응계획 주요 내용은 ▲소형생물(유충) 모니터링 강화(365일) ▲정수장 정수처리 공정 강화(약품 주입 최적화) ▲시기별 역세척 주기 강화 ▲마이크로스트레이너(소형생물 차단설비) 점검 강화 ▲정수장 위생관리시설 설치, 운영관리 강화 ▲정수장 운영 전문화 등이다.

유충이 발생하면 ‘유충 대응 비상대책반, 민원 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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