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승원 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선거 승리 힘으로 민생경제·민주주의 위기도 함께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김 당선인은 12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김승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 승리는 장안주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규정하며 “이 자리 계신 한 분 한 분 함께 해주신 덕분에 마침내 승리가 가능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승원 후보 선대위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한 해단식에서는 선거사무소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앞서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당수의 청년·여성이 참여하며 다른 캠프와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승원 캠프는 해단식에서도 선대위원장부터 자원봉사자까지 대부분의 참석자를 일일이 호명하는 등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남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당선인은 발대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배에서도 선거에 대한 기쁨보다는 향후 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승원 당선인은 “사람 사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이 시대에 꼭 실현하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순국선열께 인사드리면서 각오를 다졌다”며 “선거는 승리로 끝났지만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 회복, 더 큰 미래 장안을 위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선거과정보다 힘든 여정이기에 여러분의 힘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며 동행을 제안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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