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브라운도트 오산점 관계자가 업무협약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브라운도트 오산점(대표 김애리)이 최근 각종 재난에 따른 이재민 발생 대비와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임시주거시설 지정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 확보와 신속한 일상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총 36개의 임시주거시설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재민 약 1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대규모 임시주거시설은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곳으로 이재민의 사생활, 위생관리, 감염병 등 여러 문제에 취약해 독립적인 임시주거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숙박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호텔급 민간숙박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선정했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임시주거시설 운영에 적극 참여해주신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재민 구호업무 추진을 위해 재해구호물자 정비 및 사전구매처 지정, 학교·경로당·스포츠센터 등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하며 태풍이나 집중호우, 지진 등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