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총 688개소 휴관을 무기한 연장한다.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국지적으로 전파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처다.

대상시설은 공공도서관, 성남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시청 종합홍보관 및 북카페 등 총 687개소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휴관을 했으며 이번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재개관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늘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시에서는 비상사태로 인식,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이 우려돼 휴관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또한 보훈단체 9개소 및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 등 현재 운영 중인 39개소 시설에 대해 서도 20일까지 휴관을 추가 검토한다.

이 기간 동안 시설 전체에 대해 추가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개관 연기와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19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성남 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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