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평택시 한국소리터에서 열린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주민설명회에서 정장선 시장이 향후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 최종 승인에 따른 향후 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지난 1977년 관광지 최초 지정 이후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SK건설 등 민간 사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 등으로 성과가 없었다.

그 후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당초 권관·대안·신왕리 일원 274만㎡ 규모로 추진했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지난해 4월 권관리 일원 66만㎡ 로 축소해 공공 개발하는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월 26일 경기도로 부터 최종 승인됐다.

시는 이번 실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금년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하고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그동안 관광단지 지정으로 재산권 제약을 받아온 대안·신왕리 지역은 이번 관광단지 변경(해제)으로 각종 인·허가 추진이 가능해져 해당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성장관리방안 수립과 함께 도로개설, 하수도 정비사업 등 약 84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한 평택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하루 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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