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 (평택시보건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보건소가 일본 뇌염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 발견됨에 따른 것이다.

평택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면서 매주 1회 모기를 채집해 관내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을 감시해왔다.

이번에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소는 평택시민 건강을 위해 읍·동 주민센터 방역반과 함께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와 산란지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를 수행함으로써 발견 즉시 방역소독을 강화, 일본뇌염 예방 등 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기유충의 서식지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하면 모기가 서식할 수 없도록 고인 물을 없애고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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