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교도관들이 괴산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보라미 준법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청주교도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청주교도소(소장 윤순풍)가 괴산군 괴산읍 소재의 괴산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보라미 준법 교실’을 실시했다.

준법 교실은 학생들이 자칫 의도치 않은 범죄에 휘말리거나 호기심에 의해 저지를 수 있는 사례를 교육해 조기에 범죄를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준법정신을 기르는 위한 취지다.

윤순풍 소장은 “보라미 준법 교실은 재미있는 퀴즈와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준법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교정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업무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주교도소 교도관들이 괴산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보라미 준법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청주교도소)

한편 이날 청주교도소 교도관들은 준법 교육뿐만 아니라 교도관 직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도관이 교도소에서 수행하는 주요 업무와 수용자들의 전반적인 생활, 교도관 직업과 관련된 기본적인 자질, 시험 과목 등에 대해서도 함께 교육했다.

또 학생들은 교도관과 교정시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고 괴산중학교 A학생은 “인터넷에서 교정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으며 자유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B학생은 “교도관이라는 직업이 단순히 수용자를 구금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훈련이나 심리 상담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정·교화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감을 피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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