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수산자원 회복이라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수산종자 방류 사업 추진 결과 수산자원 회복이라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관내 3개 수협(서산수협, 안면도수협, 태안남부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은 ▲2018년 5932톤 ▲2019년 7708톤 ▲2020년 8508톤 ▲2021년 1만 271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증가세는 올해까지도 이어져 지난 1월 위판량이 꽃게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톤에서 올해 114톤으로, 주꾸미는 9.2톤에서 9.6톤으로, 간자미의 경우 3톤에서 17.01톤으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위판량 증가는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결과로 군은 어업 생산성을 높여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매년 수산종자 매입·방류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40억 5000만원을 투입해 1억 1841만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한 바 있다.

특히 군은 바다로 둘러싸인 태안군의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어민들이 참여하는 간담회 개최를 통해 방류 어종을 선정하는 등 군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도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총 14억원을 투입, 관내 연안해역 일원에 ▲문치가자미 ▲감성돔 ▲조피볼락 ▲대하 ▲넙치 ▲참돔 ▲꽃게 등 7개 품종의 수산종자를 방류한다.

군은 꽃게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플랜을 구축해 다각적인 수산자원 회복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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