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가 23일 김동일 시장과 손동연 사장,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이하 PG)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준공석 제막, 테이프 커팅을 비롯해 개화3리 마을주민들의 민요 공연 등 마을과 함께 진행됐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일 시장과 이시우 전 시장이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보령 PG는 건설기계 성능 및 내구성 검증을 위한 시설로 약 300억 원을 투자해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산52-5번지 일원 29만 9800㎡에 시험장 5개소와 돔 시험장 1개소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서 시는 두산과 지난 2012년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및 환영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진입로 개설 등을 거쳐 이날 준공하게 됐다.

시는 보령 PG 가동에 따라 시험장 운영 과정에서 연간 평균 3000여명의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 고객, 관계자들의 보령 방문으로 숙박, 음식점, 주유소, 장비운송 등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시와 두산인프라코어, 아주자동차대학 3자간 건설기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해 우수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인력 양성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교육용 건설기계와 엔진 및 유압 펌프, 실린더 등 부품을 아주자동차 대학에 기증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보령시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역의 경제 발전과 마을 간 상생발전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