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다낭하이테크파크 MOU 기념촬영 (한밭대)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베트남 다낭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전초기지를 확대한다.

한밭대는 26일 대학본부에서 이재흥 한밭대 산학협력단장과 보 반 치(Vo Van Chi) 베트남 다낭 하이테크 파크 운영위원회 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낭 하이테크 파크(Danang Hi-Tech Park, 이하 DHTP)는 지난 2010년 10월 베트남 정부에서 기술의 실용화, 산업활동의 확산, 독창적인 연구 수행, 고급 인력의 양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부지면적은 11.29㎢에 이르며 연구개발, 교육, 첨단기술 산업단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체결은 한밭대가 대학의 교육·연구와 지역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컨넥터(Global Connector) 시스템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글로벌 컨넥터는 한밭대가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실습, 국제산학협력 심포지엄, 학생 및 교수의 교류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기지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한밭대와 DHTP는 창업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산학협력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한밭대에서는 링크플러스사업(LINC+)을 통해 학생의 글로벌 교육과 지역기업의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내 쑤저우, 탕산 등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기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큐베이팅 등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다낭, 하노이(호아락), 호치민(사이공) 등 총 3군데의 하이테크 파크가 있으며 사이공에는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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