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선 신안군 도의원 후보 성명 발표 (장봉선 선거사무소)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전남도의원선거 신안군 제2선거구에서 출마 후보에 대해 학력 의혹이 제기됐다.

신안제2지구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봉선 후보는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A도의원 후보에 대해 “학력사항을 즉각 공개하라”는 골자의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장 후보는 “전남도경은 지역민의 알권리 일환으로 즉각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학교 또한 사실 관계를 밝혀야”라고 촉구했다.

장봉선 후보는 “이에 앞서 A후보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전남도 교육청은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했다.

장봉선 후보는 성명서에서 “지역민들은 7대 신안군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될 시 학력이 ‘미기재’로 불분명해 후보자 언니와 학력이 뒤바뀌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이번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학력인정 고등학교 2학년 재학으로 기재돼 있어 이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후보에 따르면 이 후보는 신안군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활동하면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이다.

장 후보는 “면민들은 학교 가는 것을 보지 못한데다가 같은 급우들조차도 얼굴을 잘 모른다”의혹을 키웠다.

장봉선 후보는 “A후보자의 경우 목포를 왕래할 시 배편을 이용하게 돼 있어 선박 이용내역을 보면 학교 출결사항과 비교해 볼 수 있다”며 “학교에서는 지역민들의 알권리 일환으로 명명백백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 후보는 성명서에서 ▷초등학교 졸업년도와 졸업증명 서류 ▷중학교 입학 관련 서류 ▷중학교와 고등학교 출석일수 ▷비대면으로 수업했을 시 화상수업과 과제 제출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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