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는 송하진 여수시의원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여수국가산단 통합 안전체계 구축사업(GIS)이 졸속으로 추진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22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추진하는 GIS사업이 여수산단 실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여수산단협의체에서는 2004년부터 운영비를 부담해 도로와 교량, 하천, 배관 등 기반시설의 조사·진단·보수 사업을 추진해왔다"며"KCL은 여수산단협의체가 추진해온 기존 결과물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 전무하고 기존사업과 전혀 연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대규모 국책사업을 시행하면서 KCL은 여수산단 협력업체를 참여시키지 않고 있고, 자신들이 선택한 업체들만을 참여시키는 행동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문제는 여수시가 이 사업의 주축이 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함에도 오히려 뒷짐만 지고 있는 현실이다“며"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함께 여수시와 지역 유관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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