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유정 비례대표후보 (박유정 후보)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6.13 지방선거전이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 비례대표 예비후보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정의당 목포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유정 후보.

그는 “정직하고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며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간호사인 박후보는 가톨릭병원과 목포시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노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게 인연이 돼 험난하다는 정치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박후보는 “지난 20여 일 동안 나름 열심히 뛰었지만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가 아닌 비례로 활동에 한계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밤 10시까지 목포 인근 5개 대학가를 비롯해 목포시외버스․여객선 터미널 등 주로 다중 집합시설과 병의원을 돌아다니며 매일 500장의 명함을 다 배포하고 나서야 귀가하는 끈기와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목포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정당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정의당의 시의회 진출이 꼭 필요하다는 게 그가 내세운 명분이다.

박유정 후보는 “정의당은 다릅니다. 목포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지지정당 투표에서만큼은 정의당에 한 표를 찍어줄 것을 호소한다.

박후보의 이 같은 노력에 감동을 받은 목포시의료원 노조에서도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후보는 “시의회에 진출해 제 장점을 살려 정의당의 제1 공약인 ‘보건의료 중심도시 목포’ 건설을 위해 올인 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포시의회 비례의석은 3석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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