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지역의 시가지 뒷길을 군 제설작업 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울릉군)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은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의 대설과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제설작업을 집중 실시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대 다설 지역으로, 최근 몇 년간 낮은 적설량을 보였으나, 올 겨울은 지난달 13일 강설을 시작으로 지난 19일까지 내린 눈은 192cm를 기록하며 최심적설은 41.7cm를 보이고 있다.

울릉군이 민간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있다. (울릉군)

울릉군은 제설차 진입이 어려운 시가지 제설을 위해 경상북도에 민간장비 투입비 및 제설자재 구입비를 건의해, 지난 6일 도비 1억원을 확보후, 9일부터 민간장비(일최대 굴삭기21대, 트럭12대 등)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남은 동절기 기간 동안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대설 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폭설과 한파 발생 시 신속한 제설·제빙을 실시하여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내 집 앞,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릉군이 해수를 이용해 일주도로 제설작업을 하고있다. (울릉군)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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