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영남대의료원 영양팀이 의료기관 영양부서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왼쪽에서 4번째 김성호 병원장, 3번째 박연우 팀장) (영남대학교의료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 영양팀은 대한영양사협회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 ‘의료기관 영양부서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연하보조식 식사지침 및 식사 개선을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공모해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하곤란(삼킴장애)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식도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원활하게 섭취할 수 없는 증상을 일컫는다.

해당 증상은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고령 인구에게 자주 발생하며, 최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증가와 연하곤란 원인 질환인 뇌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연하곤란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영남대의료원 영양팀은 이러한 연하곤란 환자의 올바른 영양 공급을 위해 연하장애 단계별 식사표준지침과 조리지침을 설정했다.

또 식사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식단을 개선했으며, 금식에서 경구식사로 이행할 때 환자식사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이행식과 검사식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환자 교육자료를 개선하여 입원환자 식사섭취율과 만족도를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의료기관 영양사 및 관계자들 간 임상 및 급식 영양관리 분야의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개최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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