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병일 기자 = 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이승철)는 16일 직원 5명, 수용자 3명, 교정위원 1명으로 구성된 ‘보라미 봉사단’을 통해 지역 복지시설에 목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보라미 봉사단’은 청송군 소재의 사회복지시설 ‘아름다운 실버타운’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실시했다.

목욕 봉사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목욕 봉사를 하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고,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출소 후 지금껏 부모님께 못해드린 효도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북북부제2교도소 관계자는 “수용자들이 이번 목욕 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봉사 정신을 이해하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믿음과 감동을 주는 교정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병일 기자, pbi12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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