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정면 오른쪽 첫 번째)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풍수해 대비 관계부서 직원들에게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15일 오후 4시 구청에서 열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 대응 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구는 강서구내 방재시설물 48개소, 빗물받이 3만612개소 등 지역 내 모든 수방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를 마쳤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아주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한편 구는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태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을 구성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호우 및 태풍의 규모, 강도 등 기상 상황에 맞춰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대응 체제를 강화한다. 또 구는 여름철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특히 일정 기준 이상 강우·수심 측정 시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하며 이와 함께 통·반장, 돌봄 공무원으로 구성된 동행 파트너 제도를 도입해 침수 우려 시 현장에 출동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노인 등 침수 재해 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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