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10월과 함께 시작한 2013진주남강유등축제! ‘제63회 개천예술제’와 ‘제7회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등 관련 행사들과 상생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안정은 앵커] 네~올해는 예년에 비교해 일정이 13일로 줄었고 태풍 다나쓰의 영향으로 휴장을 해서 실제 축제 기간은 11일 이었습니다. 하지만 관람객 270만 여명을 기록하며 유종의 결실을 거뒀습니다.
[도남선 앵커] ‘명불허전’이란 말이 어울린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 ‘NSP 뉴스’에서 결산해봤습니다.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시작 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울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해 11월에 ‘등 축제 개최’를 발표하자 이 문제는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반사이익이란 말도 나왔었지만 올해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축제본연의 화려함과 내실이 더해져 안정권에 정착했습니다.
제63회 개천 예술제는 경남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또 정홍원 국무총리가 17년 만에 개천 예술제의 개제식에 참석해, 국내 최고문화 예술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개천예술제는 진주대첩을 예술로 승화했으며 10개 부문에 걸친 64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며 전국최고 예술제의 입지를 또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올해 진주대첩 421주년에 빛나는 진주성의 재조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주대첩의 현장, 진주성은 500년 전 선조들의 생활이 재현된 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2km의 진주성 둘레길은 ‘연인의 길’, ‘사색의 길’, ‘충절의 길’로 열려 인기를 모았고, 진주대첩 승전을 기린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도 관람객들의 열화속에 이틀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개천예술제와 시민의 날 등은 ‘진주대첩’이란 하나의 주제가 관통하면서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 호국정신을 기린 ‘진주대첩승전기념 가장행렬’은 시민들과 함께한 대동 한마당으로 펼쳐졌으며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관광상품의 육성방안을 제시하며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통과 박진감이 서린 ‘제121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실크의 메카 진주를 빛낸 ‘진주실크박람회’, 체험관을 늘려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선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은 진주의 지역성과 한류의 핵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축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매년 되풀이 되는 판박이 형식의 탈피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남강유등 축제를 비롯해 관련 행사의 파급 효과는 1500여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말 그대로 세계로 쭉쭉 뻗어가고 있습니다.
캐나다 수교 50주년과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 첫 진출을 기념한 ‘캐나다 특별 전시관’운영에 이어 축제동안 공식, 비공식적으로 초청된 해외인사는 150여 명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멕시코 차팔로시로의 수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요.
멕시코 진출에 이어서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을 잇고 한국의 미를 알려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축제 베끼기 논란’ 없이 각 지자체가 진주시의 남강 유등축제의 성공을 거울삼아서 지역색을 자랑하는 축제가 많이 개최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하길 바랍니다.
[글/구성]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안정은 아나운서 annje37@nspna.com
[촬영/편집] 권주석 PD kwonpd@nspna.com, 이승현 PD bluelsh@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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