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가장 많이 탈바꿈해 드라마페스티벌 축제 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인 성공한 축제였다는 평가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코리아 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틱 콘서트, 드라마 O.S.T콘서트 등 메인 행사를 지난해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다수가 관람이 가능케 했으며 부대행사장도 칠암동에서 망경동으로 옮겼다.
‘2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방송 드라마를 총망라하는 코리아 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틱 콘서트, 드라마 O.S.T콘서트(유료)등의 메인 행사와 드라마 국제영상포럼, 드라마세트장 등 3개 부문 19개 종목의 행사로 개최됐다.
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류드라마틱 콘서트에는 한중 가수가 출연해 드라마와 함께 강력한 한류 콘텐츠로 성장한 K-POP과 함께 축제 현장을 더욱 더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이해 100여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축제의 국제성을 높이고, 한․중간 문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3D입체 사진 및 영상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스타 인기투표, 소원을 부탁해, 맛있는 드라마 등 관객의 참여행사가 더욱 더 보강돼 축제에 대한 관객의 호응도를 높이고,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젊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발시키도 했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30여 개 팀의 드라마 주제곡, 댄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졌고 수상카페와 부교위에서는 남강을 아름답게 밝히는 유등과 불꽃놀이를 관람토록 해 가을밤의 운치를 더했다.
특히, 5일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던 가수 이승환이 출연하여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했다.
학술행사로 드라마 산업 종사자 등을 위한 드라마 국제영상포럼이 마련돼 드라마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 공유 및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13일 동안 극장을 비롯한 이발소, 세탁소, 사진관, 목욕탕 등 주제별 세트장이 설치돼 1970~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사진작가 이영재의 사진 전시회와 시대별 드라마 전시회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들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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