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하동군 보건소가 실시한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에서 임산부와 유아들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하동군 보건소 제공)

[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영양플러스 사업’을 진행해 관내 영양취약계층의 영양문제 개선과 출산장려 정책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12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 보건소는 이날 2013년 하반기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자 155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신부·수유부·영유아에게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필수 영양소인 특정식품을 일정기간 지원하는 제도로 대상자 스스로 식생활 개선을 통해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이 가구별 최저생계비의 200% 미만인 저소득층으로 6세 미만의 영유아가구와 빈혈·저체중 등의 위험이 있는 임신·수유부 등 96가구 155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양플러스사업의 운영체계를 비롯해 운영방법·일정안내·식품배송과정·영유아 건강검진시기 등 사업 시작 전 대상자가 꼭 알아야 할 사업 전반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양플러스 사업은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사업 참여율이 높아 빈혈·저체중 등의 영양문제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방문보건부 여명심씨는 “2013년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관내 영양취약계층의 영양상태가 개선되고 나아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출산 친화환경 조성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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