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사천시 전략사업담당관이 바다케이블카 조성현장에서 남해군 공무원들에게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난 1월 상생발전협약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약속한 사천시를 방문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기업과 타시군의 혁신적인 경영 및 행정기법을 남해군 행정에 적용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퓨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사천시의 핵심사업 퓨처마킹과 더불어 상호 간의 이해를 더욱 증진하고 중국관광객 유치 등 공동사업을 발굴해 양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퓨처마킹은 최고를 따라하는 벤치마킹을 넘어 미래를 내다보며 자신이 오리진(Origin)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20여명의 방문단은 퓨처마킹을 위해 가장 먼저 바다케이블카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국내관광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명품화 전략으로 추진 중인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남해군의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3월에 개장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도 방문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유치와 기초과학전시분야 도입방안을 살펴봤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1공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사천시의 핵심사업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핵심사업현장 방문을 마친 방문단은 사천시청을 찾아 사천시 관계자로부터 국가항공산단 등 추진현황, 남강댐방류에 따른 강진만권 공동대처방안, 사천공항 전세기 운영에 따른 중국인 관광 활성화 방안 등 사천시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공동사업 추진과 현안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남해군은 앞으로 사천공항 전세기 운영에 따라 중국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사천시와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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