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소류지의 아침 전경.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경남 남해 장평소류지의 튤립이 올해 마지막으로 상춘객들을 맞게 된다.

현재 장평소류지 주변 튤립단지 대부분이 국도 19호선 확정 예정지에 포함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남해군은 마지막일지도 모를 장평소류지 튤립풍경을 나들이객에게 제공하는 기회인 만큼 주변을 정비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마련한다.

장평소류지는 이미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출사 장소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1만 80㎡의 부지에 아펠톤과 골든아펠톤 화이트마블 루브르 등 각양각색의 튤립이 주변의 유채꽃에 둘러싸여 장관을 이룬다.

이번 주말부터 튤립이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트려 다음주말 만개해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튤립단지가 개방되는 동안 꽃향기와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를 열고 1000여개의 튤립화분을 준비해 나들이객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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