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경남 하동군이 농촌지역 물부족 해소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나섰다.
하동군 상하수도사업소는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종지방상수도정수장에 하루 2000톤 처리 규모의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갖추기로 결정했다.
이는 옥종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옥종지방상수도정수장이 기존 공종으로는 맑은 물 공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2011년부터 우수정수장 벤치마킹을 통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조만간 사업에 착수한다.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옥종지역 1400여 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남강댐 광역상수도 구역 확장공사에도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관로 3.2km를 설치한다.
이는 간이상수도 공급으로 생활용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진교면 대전방·소전방·사등마을 123세대의 물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촌·농업생활용수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하동읍 흥룡마을 등 6개 마을에 관정 6곳을 개발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소규모 마을수도 274개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노후관로와 물탱크를 교체하고 펜스시설 등도 보완한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간이상수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마을 간이상수도를 전문 관리업체에 위탁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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