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경남 함양군에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야생동물 막기에 나섰다.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농가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올해 사업예산으로 총 4600만원을 편성해 사업비의 60%까지(최대 30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농가가 많을 경우 신청규모 피해유무 야생동물출현빈도 등을 조사한 실태조사서를 토대로 지원대상 농가를 선정한다.

피해예방 대상시설은 전기목책기 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침입감지장치 허수아비 기타 야생동물의 침입을 방지하거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이면 모두 가능하다.

특히 피해가 많은 멧돼지 고라니 피해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가 높은 시설로 밝혀진 전기목책기는 전기흐름을 방해하는 잡풀을 제거해야 하고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한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2006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48농가에 7000여만원을 지원해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48개소를 설치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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