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경남 함양군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7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와 소 브루셀라병 소 결핵병 등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공급에 4억원, 소 브루셀라병 등 가축질병 조기검진 및 방역분야 지원에 1억원, 구제역 등 예방백신 공급 및 소독지원에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달 1일자로 시행중인 축산농가 출입차량 등록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축질병 발생방지와 추적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소 1만 2000여 두, 돼지 4만 8000여 두, 염소 2000여 두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맞춰 상시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AI 특별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 및 질병예찰요원과 공수의사를 동원한 질병예찰도 실시한다.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오는 5월 말까지 운영하며 농가 방역추진실태 점검과 교육홍보 강화를 통해 현장방역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의심축 신고 등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축산농가엔 귀성객 등 외부인의 축사 출입금지토록 권고했다.
최영재 농축산과 가축위생담당 주무관은 “중국 베트남 등 구제역 AI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여행할 경우 출국전에 검역검사본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며 “입국할 땐 공항 항만에 상주하는 검역검사본부 관계자에게 신고해 소독절차를 밟고 귀가하도록 하고 5일 이내 축사에 출입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