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일본 가고시마현 이사시 교류단이 자매도시인 경남 남해군을 찾았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방문한 교류단은 남해군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 2005년 독도문제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등에 따라 잠정적으로 교류를 중단해 왔다.
이번 이사시의 방문은 중단됐던 양 도시의 교류를 재개하고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취임한 시모코조노 미쯔루 이사시한국남해군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한 3명의 교류단이 남해군을 찾았다.
지난 4일 교류단은 재일동포마을 조성지 현장 등 남해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남해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정현태 남해군수와 환담을 나눴다.
5일에는 국제탈공연예술촌과 유배문학관을 관람하고 남해군 국제화추진협의회와 함께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9년 일본 오오구치시(현 이사시)의 군 방문을 시작으로 상호교류를 추진해 온 남해군과 이사시는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의 스포츠교류를 비롯해 홈스테이교류 농업 기술교류 물자교류 회화 서도 작품교환전시 등 다양한 민관교류를 펼쳐왔다.
이번 이사시의 남해군 방문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양 도시의 교류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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