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곶감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몸단장에 한창이다. (함양군 제공)

[경남=NSP통신] 김연화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오는 10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함양 곶감 판매에 들어간다.

군은 이날 초매식에서 함양곶감이 전국 최고 상표로 판매될 것을 기원하는 고유제 행사를 마련하고 곶감 및 감말랭이 시식회도 열 계획이다.

군은 올해 초봄 서리피해와 여름 태풍피해 등으로 전국적으로 감 작황이 저조했으나 피해가 적어 작년 보다 곶감 생산량이 소폭 상승해 1100여 농가에서 28만접을 생산해 3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매는 내년 2월 10일까지이며 매주 월·수·토요일 총 26회에 걸쳐 실시된다.

작물지원과 이도성 주무관은 “태풍 등 이상기후로 원료감 생산량이 다소 줄었지만 날씨가 좋아 곶감 건조 상태가 좋고 품질 면에서도 지난해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군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곶감생산을 위해 건조시설을 보완하고 상표부착과 계통출하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품질관리와 유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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