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 GMP인증 시험생산동 조감도. (경남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남해마늘의 고품질,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룩하기 위한 초석이 될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인증 시험생산동이 마늘의 고장 남해에 들어선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남해마늘연구소 연구동의 뒤편 부지에 남해마늘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험생산동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될 남해마늘연구소 GMP인증 시험생산동은 연면적 1,399㎡에 2층 규모로, 건축비 22억원과 함께 18억원을 추가 투입해 타정기, 유동층과립 코팅기 등 13종의 최첨단 생산장비를 구축하는 등 모두 40여 억원의 예산으로 정제, 과립, 액상, 코팅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시험생산동이 완공되면 관내 마늘가공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기능성 인증을 받은 시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보면서 시장 반응을 알아볼 수 있어 현재 흑마늘 추출물에 집중되어진 마늘 가공산업을 다양화 시키고 새로운 마늘 가공기업 유치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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