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식 촛불의식 모습. (한국국제대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한국국제대 간호학과(학과장 김은희)가 20일 한국국제대 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김영식 총장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IUK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년생들이 병원으로 현장실습을 나가기에 앞서 행하는 의식으로 이날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강영지씨 등 32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의식을 한 뒤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 미래 전문 간호인으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간호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선서했다.

한국국제대는 특히 지난 2010년 신설돼 첫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는 만큼 진주시향 4중주단과 음악학과 교수진, 간호학과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지난 3년간의 간호학과의 교육과 봉사활동 등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 상영 등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김은희 학과장의 인사말 모습. (한국국제대 제공)

한국국제대 간호학과는 지난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김은희 교수가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사업, 의료봉사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 지난해 전국대학 절주동아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물리치료학과와 더불어 4년 연속 우승,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학생 전원이 ‘웃음치료사’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응급처치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예비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덕목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국제대 김은희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들이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진정한 간호사가 될 것을 맹세하는 뜻 깊은 의식”이라면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광명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진정한 간호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 간호학과는 20일 오후 2시 30분 한국국제대 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김영식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IUK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한국국제대 제공)
나이팅게일 선서에 나서는 예비 간호사의 모습. (한국국제대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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