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장풍소류지가 오는 주말부터 튤립 8만본 일제히 개화, 주변의 유채꽃과 함께 형형색색의 꽃들로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경남 남해군은 봄철을 맞이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11월 장평소류지 주변 6,454㎡의 부지에 8만 여본의 튤립을 식재했다.
오는 7일 정도면 아펠톤, 골든아펠톤, 키스넬리스, 린반덴마크, 젠더랩소디 등 각양각색의 튤립이 개화하기 시작해 14일쯤이 되면 만개하여 주변의 유채꽃과 함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장평소류지의 맑은 물 뒤편에는 벚꽃이 튤립보다 먼저 피어올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는데, 주변의 튤립, 유채꽃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여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봄이 되면 습관처럼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새벽에는 꽃을 배경으로 멋진 일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더욱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군 관계자는 “다랭이마을과 남해금산 등 주변의 다른 관광지를 먼저 감상하고 1박을 한 후 오전에 장평소류지를 찾는다면 좋은 배경의 사진들을 담아갈 수 있으며 봄 향기와 생동감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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