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캠퍼스 전경 (한국국제대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한국국제대(총장 김영식)가 올해 등록금을 5.2% 인하했다.

전국 사립대 가운데 최저수준의 등록금을 보이고 있는 한국국제대는 최근 6년간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등록금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도내 대학 최초로 등록금 인상을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27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대학측의 5.2% 인하안을 최종 통과시키면서 결정됐다.

한국국제대 등심위는 대학측 위원 4명과 학생위원 4명 외부인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돼 2차 회의 끝에 인하수준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국제대 등록금은 지난해에 비해 계열별로 연간 30만8000원~39만2000원이 인하돼 1학기당 280만~356만원대로 확정됐다.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보기에 따라서는 인하폭이나 인하금액이 적게 보이겠지만 장학제도의 확대로 실질적으로는 신입생의 경우 최대 30% 이상 인하효과가 있다”면서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각종 수익사업 확충, 대학발전기금 조성 등으로 재정을 확충해 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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