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동군 화개면 목통 탄소없는 마을에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동군은 지난 29일 화개 범왕마을회관에서 김선규·김종환 군의원, 이용우 화개면장, 조문환 경제수산과장, 참여기업인 KC-솔라에너지, 대양수력, 설텍 관계자, 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통 탄소없는 마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개요, 지금까지의 진행상황, 참여기업들의 에너지원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문환 과장은 “화개 목통마을을 탄소없는 마을로 조성해 국책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희소성 있는 발전사업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국비 6억 2500만원·지방비 6억 2500만원 등 1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5월 준공 목표로 99㎾급 소수력 1개소와 30㎾급 태양광 1개소, 6㎾급 소형풍력 2개소 등 탄소가 없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곳에는 에너지 체험공간, 문화 체험공간, 힐링 체험공간이 만들어져 하동의 친환경 청정 이미지 제고는 물론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목통마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사업이 본격 시작됨으로써 탄소없는 마을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내년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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