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난 21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지리산권 7개 시·군 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어 지리산권 공동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 체결 및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7개 시·군 단체장은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해 지리산권 관광순환버스 구축, 지리산둘레길 및 순환관광로 편의위주 S/W 강화, 지역관광 및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S/W 강화, 지리산권 문화 및 통합축제박람회 개최 등 4대 S/W전략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4대 전략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시·군 단위 개별관광에서 벗어나 지리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시․군을 순환하는 허브 앤 스포크 개념을 기반으로 한 통합연계관광 광역교통망(지리산 한바퀴 순환버스)을 구축하는 것이다.
둘째, 시·군의 거점관광지를 점이 아닌 선 단위 동선을 연결해 구간정보 및 안전을 지원하는 S/W 지원 전략을 마련하며, 셋째, 7개 시․군 농․특산물을 단위지역 및 대도시에 공동 전시, 공동 판매하는 지산지소 및 안테나 샵 설치 방안이다.
넷째 1개 시·군 지역축제시 6개 시․군이 축제에 참가해 문화·공연을 총 결집하는 지리산권 통합문화축제박람회 개최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S/W사업이 그간 투자된 H/W사업비의 최소비용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지리산한바퀴 순환버스의 도입은 지리산 관광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한 농·특산물 공동 연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경쟁력 강화로 권역 내 주민소득이 증대된다는 점, 지리산 통합문화축제박람회 시 지역축제의 콘텐츠부족의 고민해결과 글로벌 축제화가 가능하는 점들을 높이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조합 조직의 기능강화, 지리산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 강화사업 지원 등의 3대 지리산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MOU 체결 및 공동건의문 채택을 통해 7개 시·군은 조합으로 하여금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 추진전략 실천방안 연구 용역 등을 시행해 그 결과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지리산권 공동발전 어젠다 발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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