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묘인 볼락을 방류하는 모습. (사천시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사천시가 수산 자원 증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3억 750만원의 예산으로 볼락, 전복, 감성돔, 돌돔 등의 우량 수산 종묘 93만5000미를 사천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으로, 11일부터 비토 어촌계 해역 등 7개소에 볼락 36만미를, 26일에는 마도어촌계 해역 등 6개소에 전복 12만 400미를 방류한다.

시는 수협, 수산업 경영인연합회, 관내 30개 어촌계, 17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수산관계 단체 및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바다목장 사업지내, 인공어초 시설 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어린고기 방류 해역 13개소를 선정했다.

시에서는 어린 고기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법 어업 예방과 해적생물 구제 등 자율적 어장관리를 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고기 포획금지 홍보용 현수막을 제작해 17개소에 게시함으로써 방류 종묘의 사후 관리와 수산 자원 조성에 대한 참여 유도 및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을 조성할 것이며,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애착과 관심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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