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먼저입니다’ 사천시청에서 (최창윤 기자)

(경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21일 오후 경남 사천시청 본관입구에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문구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민원봉사실 좌측에 언제든지 답답한 민원을 해결하고 누구나 시민시장이 될 수 있는 ‘시민시장실’이 눈에 띈다.

시민시장실 입구에는 “시민 한 분 한 분을 시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드렸던 모든 약속은 시민시장실에서 지켜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시장실로 오십시오! 항상 열려 있습니다” 라는 안내글은 사천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느끼게 한다.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과 태극기의 배경포스터가 한 눈에 들어왔다. 바로 앞 책상에는 ‘사천시민시장’ 명판과 함께 컴퓨터, 결재서류와 보관함이 나란히 놓여 있으며 방문객은 시정발전에 필요한 ‘시민의 희망!’이라는 보드판에 메모를 남길수 있다.

시민시장실 내외부 (최창윤 기자)

중앙 탁자에는 시민들의 건의사항 처리부가 있어 그동안 해결된 민원사항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지난 2007년 8월 10일 개청한 사천시청은 전국적으로 호화 신청사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아우르는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박상철 기획감사실장은 “유치원생에서 초중학생 및 일반까지 누구나 시민시장석에 앉아 결재도 해보고 사진촬영까지 하며 기억에 남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하루 평균 3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형주 민원봉사실장은 “민선 6기가 출범하면서 지난 8월 4일부터 시민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 민원에서 각종 건의사항까지 시민의 궁금한 점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획감사실장 (최창윤 기자)

한편 사천시청은 민선6기 송도근 시장의 시정지표가 ‘시민이 먼저입니다’로 사천시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민이 곧 시장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이 먼저인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취지이다.

시정방침은 △시민섬김 열린시정 △탄탄한 지역경제 △매력있는 해양관광 △웃음주는 희망복지 △꿈을여는 명품교육이다.

사천시청 (최창윤 기자)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