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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고향을 떠나 자수성가한 한 기업인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고향인 합천군에 이년째 방한복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서 방한복, 안전화를 제조하는 리클라인 이연환 대표는 지난 14일 재부합천쌍백향우회 김진춘 회장과 함께 군청을 방문, 겨울잠바와 바지 방한복 등 1억3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탁했다.
합천군 쌍백면이 고향인 이 대표는 “부산에서 의류업에 뛰어들어 어렵게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추운 겨울이 오면 추위와 배고픔을 겪었던 지난날이 생각난다”며 “지금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철을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방한복 1700벌(5800만 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고향의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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