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4월 30일 문을 연 이후 두 달여만에 1600명이 이용하는 등 웰빙 레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낙동강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창원시에 따르면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이 위탁·운영하는 ‘낙동강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쉼터’에 평일 20명 주말 130명 등 주당 평균 20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자전거특별시인 창원시는 그동안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로 시내 전역에서 많은 시민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낙동강 자전거길의 경우 대여소와 쉼터가 없어 이용시민과 전국 자전거마니아들의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운영되는 ‘낙동강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쉼터’에 초등생 1인용 5대 성인 1인용 45대 2인용 10대 총 60대 자전거를 비치했다.
정성철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낙동강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쉼터 개소 이후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의 입소문으로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앞으로 푸른 물결이 반짝이는 낙동강과 더불어 생태환경공원과 함께 전국 최고의 명품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낙동강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쉼터’가 단순히 자전거 대여와 동호인을 위한 쉼터 제공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 초보자와 학생들을 위한 주말 야외실습교육장, 여름 자전거캠프 개최, 창원시티투어 정규코스 포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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