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8일 양산천 유채꽃 향연의 주무대가 될 신기빗물펌프장 뒤 유채경관단지.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 꽃들이 만개해 벌써부터 탐방객들을 맞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양산천변 유채꽃단지의 노란 유채꽃이 봄바람에 고개를 들었다.

양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 10일간 양산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유채꽃 단지가 어우러지는 ‘유채꽃 향연’을 펼친다.

유채꽃단지는 양산천 둔치를 따라 고려제강~북정교, 양산교~신기빗물펌프장, 다방천~수질정화공원 등 3개 구간에 약 5㎞ 6.6㏊ 규모로 조성됐다.

주 행사장은 신기빗물펌프장 뒤편으로, 이곳에는 원두막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장을 비롯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탐방로가 마련된다.

주말에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채꽃단지와 인접해 있는 양산천 10리 보릿길(영대교~수질정화공원간 4㎞ 산책로변)의 청보리, 수련단지(1100㎡)와 양산천분수, 구름다리 사랑의 자물쇠도 양산의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천분수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30분간 가동하며 주말에는 오후 8시 10분에 한차례 더 운영한다.

김철문 공보감사담당관은 “양산 지명 600주년이 되는 올해 유채꽃 향연은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건강을 시정의 최상위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한 ‘건강걷기대회’도 유채꽃 향연과 함께 개최한다.

‘건강 걷기대회’는 오는 20일 주 행사장인 신기빗물펌프장 뒤편 유채꽃단지를 출발해 양산천을 따라 약 4km 구간을 걷는 것으로 진행하며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