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진해군항제를 보기 위해 창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 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현재 벚꽃명소 진해역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관광안내소’ 5곳을 설치해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통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제51회 진해군항제를 준비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외국인 전용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했다.
대학생 중국인 유학생동아리 직장인 다문화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영역의 외국어 통역 경험자 300명을 뽑았다.
올해의 경우 벚꽃테마 관광열차를 타고 진해역에서 내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은데 이들은 통역 가이드 없이 군항제를 방문하기 때문에 진해역 외국인 관광안내소를 찾는다.
이때 통역 봉사자들은 여좌천 내수면생태공원 해군사관학교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등을 소개하고 교통편 등 문의 사항에 대해 다국어 군항제 홍보물 제공한다.
군항제 축제에 관련된 해설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구입방법 찜질방 음식점 등에 대한 문의도 안내하고 있다.
윤견상 문화관광과 축제지원담당자는 “이번 외국인 전용 관광안내소 운영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무엇보다 통역서비스를 받고 매우 만족하는 외국인들이 많아 다른 축제행사에도 외국어 전용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해군항제를 찾은 외국인 수는 2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해군항제는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 벚꽃의 축제로 이름나 있기 때문에 봄꽃을 즐기는 외국인들은 꼭 한번은 방문하는 곳으로 외국인 방문객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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